본문 바로가기

책 서평

중독의 시대

반응형

저자는 기업들이 '계획적 중독'의 시대를 조장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그러면서 '변연계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제재'와 '개인의 선택' 사이의 논쟁도 담고 있다.
시작은 1000년전의 '중독'의 용어 탄생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 까지의 방대한 '중독의 확대'역사를 서술한다.
농업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계급 차별이 시작되었고 계급은 통제의 수단으로 '중독'을 조장하였다.
이를 '텔레트로픽' 관습이라 하며 현대에는 '오토트로픽' 즉 개인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점점 변화하였다.
뒷편에는 음식중독의 제재 측면에서 찬성과 반대의 토론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책이 상당히 어려웠고 한 구절을 다시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큰 틀에서 느낀바만 적어볼까 한다.

'변연계 자본주의'가 발전상을 거듭하는 동안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사례에는 온갖 중독적 물질들이 나온다.
술, 마약, 흡연, 도박, 섹스, 음식, 인터넷 이를 제외하고도 재발하기 쉬운 유해한 행동패턴 모든 것을 중독으로 보았다.
하지만 나는 이에대해 비판적 생각도 들었다.
'변연계 자본주의'는 복잡계의 세계에서 '필연적' 발전을 거듭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급의 발생과 '쾌락'에 대한 열망들이 세계화를 가속화 시켰고, 이는 과거 어느 시대와 비교해도 일반시민들이 풍족한 생활을 할 수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제재'를 통한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 반면 부작용에 대해서도 나온다.
쾌락의 음지화 및 기업가들의 우회적 전략 과 범죄들 그러면서 완화 되어가는 과정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무조건 적인 '금지'와 '제재'는 반대하는 편인다.
어느 강연에서 돼지의 개체수 증가가 환경적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친다며 제재를 통해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들은 바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제재보다는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꿔왔다.
넷플릭스 '인사이드 빌 게이츠'에서는 후진국들의 정화시설 미비로 인해 많은 질병과 주민의 고통을 조명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전세계의 혁신가들이 모여 '경쟁'을 통해 문제해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독적 현상이 점점 늘어나는 이 시점에서 '변연계 자본주의'의 발전상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학문의 발전'으로 인해 나는 나 자신을 '절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본질'이라고 본다.
이미 수많은 연구분야에서 ( 행동경제, 뇌과학, 인지심리학 등등..) 중독에 대항하는 방법들을 이야기 하고있다.
[ 초집중 서적 ]에서 중독에 대항하는 여러가지 방안들이 나온다.
예를들면 유튜브에서 나의 '본짓'에 유용한 것들은 구독을 하고 '딴짓'에 해당하는 것들은 구독을 취소한다.
'믿음'도 우리가 중독에 대항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않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에서도 중독의 취약점이 나오는데 이럴떈 환경설정을 통해 이를 극복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연구결과들을 사람들에게 더 쉽게 '인지'시키고 실천 할 수있는 환경설정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제재의 범위 와 강도 에 대한 이견일 뿐 '제재' 또한 필요하다.
어린이들의 '중독'에 대한 사례도 나오며 과거 7살 아이들의 '담배'를 피는 모습에 이런 논의들이 더욱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적으로 어린이들이 중독에 취약한 연구결과가 많기 떄문이다.
기업들의 CEO 또한 중독성이 강한 현대의 물건들의 사용을 자녀들에게 제재하는 사례도 있다.
자신이 처한 '세트( 환경적 요인 )'에 따라 중독에 더 취약한 결과를 가져온다.
이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을 더 구축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변연계 자본주의'의 발전은 이런 학술적 연구결과 까지 '계획적 중독'에 포함시켰고, 점점 더 고도화 되고 있다.
지금의 기업들은 소비자의 데이터를 무기삼아 좋아할 만한 영상 및 물품들을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있다.
시대의 흐름이 중독에 대해 점점 더 취약해 지고 있다.
'제재'적 논의와 더불어 좀 더 본질적인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반응형

'책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츠파[이스라엘 기본정신을 배우다]  (0) 2020.11.24
대통령이 사라졌다[1,2]  (0) 2020.11.07
[일취월장 5. 전략]  (0) 2020.10.15
[일취월장 4.혁신]  (0) 2020.10.14
[일취월장 3장. 선택]  (0) 2020.10.11